관악관 안양 종합운동장 맛집 어복쟁반 방문 후기 (내돈내산)

안양 종합운동장 근처에 있는 관악관은 3대째 이어온 평양냉면 맛집입니다. 매장이 넓고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가족 모임 및 단체 회식에 좋은 관악관 안양 방문 후기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 367 관악관
(지번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27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 재료소진시 재료준비시간 및 조기마감

 

◐ 주차 ◐ 

주차가능 (발렛 주차가능)

 

이용후기

3월 8일 안양 정관장 지미 캡틴데이 경기를 관람하기 전 점심을 먹기위해 관악관에 방문했습니다. 대로변 입구쪽으로 갔더니 출입문이 뒷편에 있더라구요.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넓은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범계역 로또명당에서 로또를 구매하고 온 시간이 토요일 오후 2시쯤 되는 시간이였구요, 늦은 점심이라서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웨이팅 등록을 할 수 있는 캐치테이블과 대기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며, 음료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관악관 예약현황엔 오늘 안양 정관장과 대결을 펼칠 울산 현대모비스 농구단이 적혀있었구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싸인 농구공도 보였습니다. 농구공 탐나더라구요~!

 

매장이 넓고 테이블 간 구분이 잘되어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 등 단체 모임을 갖기 좋은 곳입니다. 저희가 매장안으로 들어섰을땐 가족 단위로 식사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주문은 테이블에서 태블릿을 이용해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고, 저희는 어복쟁반 소자 55,000 원과 메밀사리면을 추가했습니다. 친구가 회식때 어복쟁반을 먹었었는데, 그 맛이 자꾸 생각난다고 해서 이곳에 방문했습니다.

 

통로쪽에 따뜻한 물, 면수, 메밀차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 따뜻한 차를 드시고 싶으시다면 원하는대로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메밀차를 담아왔는데 맛이 강하지 않고 적당히 고소한 맛으로 부담없이 마시기 좋아요. 

 

어복쟁반은 소의 머리고기·양지머리 등을 삶아서 얇게 편육으로 썰고, 가지각색의 야채를 가볍게 데치는 평양 전통 전골 요리입니다. 기본반찬으로는 잡채, 김치, 무장아찌, 양배추 샐러드, 단호박 샐러드, 마카로니 샐러드, 동치미, 총각김치, 떡튀김이 나와요.

 

찐만두는 다 익혀져 나오는거라 먼저 먹고 나머지는 육수가 끓이면 야채, 버섯, 고기등을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야채가 수북히 올라가 있어서 뒤적뒤적 섞어가며 익혀줬어요~!

 

찐만두는 고기 잡내하나 없이 깔끔하고 간도 세지 않은데, 감칠맛이 좋아서 맛있구요, 고기속이 꽉 차있어서 씹는 맛도 좋습니다. 친구는 슴슴한 맛을 좋아해서 간장 소스없이 먹었지만, 전 간장이 들어가야 간이 딱 맞더라구요.

 

어복쟁반은 전반적으로 슴슴한 맛으로 간이 강하지 않으며 부담없이 깔끔한 맛이에요. 고기가 가득 들어있어서 두명이서 먹기엔 어복쟁반 하나로도 충분했구요, 메밀 사리양이 꽤 많아서 어복쟁반 + 메밀면사리는 3명이서 먹기 좋은 양인거 같아요. 그리고 메밀면은 같이 끓이는게 아니라 국물에 살짝 담가 면에 뜨거운 육수를 묻혀 드시면 됩니다.

 

어릴땐 슴슴한 맛이 맛있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요즘은 이 맛이 가끔씩 생각이 나서, 자극없이 깔끔한 어복쟁반을 푸짐하게 즐겼습니다. 안양에서 평양냉면 맛집을 찾고 계신다면 관악관에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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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글 

안양 정관장 경기를 보기위해 안양 종합운동장을 방문했는데요, 종합운동장 근처 관악관은 3대째 이어져 온 평양냉면 맛집입니다. 남포집(1963)→ 평안면옥(1968) → 남포면옥(1972) → 관악관(1986)으로 상호가 변경이 되었으며, 예전 상호명일때 방문하셨던 분들도 계실거 같아요. 관악관은 캐치테이블로 예약이 가능하니, 앱으로 편하게 예약 후 이용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